대구, 세징야-홍승현과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징야와 홍승현이 산타로 변신한다. 대구FC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원전 홈경기에서 '9월애(愛)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크만홈(크루가 만드는 홈경기)’이 열린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이후로 매년 한 경기를 지정,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대구스타디움으로 가져왔다. 이번 홈경기가 크리스마스 D-100일인 9월 17일(일)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이다. 크루는 경기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고, 관중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징야와 홍승현이 산타가 되어 ‘추억’과 ‘상품’을 선물한다. 먼저 ‘포토타임’이 열린다. 두 선수는 오후 6시 20분부터 30분까지 DG존(가변석) 뒤 쪽 트랙에 설치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에서 팬들과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기념사진 촬영을 촬영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로 변신한다. ‘스티커 릴레이’를 완료한 관중 선착순 100명은 세징야와 홍승현 산타로부터 ‘랜덤박스’를 선물로 받게 된다.

크루들도 산타‘크루’스로 변신한다. 이날 경기 스티커를 가진 산타크루스 4명이 팀스토어, E석 응원존, DG존(가변석) 등에 배치될 예정이며, 산타크루스를 찾아 대구FC SNS 팔로우, 응원가 따라 부르기, 선수 이름 3명 맞추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인증샷 찍기 등 4개의 미션 중 3개 이상을 수행하고 스티커를 얻을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주어지는 ‘랜덤박스’를 받을 수 있다.

‘랜덤박스’는 박스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유니폼(2017시즌 제외)과 팀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인기상품 등이 무작위로 담길 예정이다. 랜덤박스 수령 위치는 DG존(가변석) 뒤 쪽 트랙에 설치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이며, 오후 6시 30분부터 45분까지는 세징야, 홍승현이 직접 ‘랜덤박스’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날 홈경기 입장게이트 ‘소원나무’ 옆에는 사랑을 담은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대구FC 선수들에게 편지를 남길 수 있으며, 우수 편지글 일부를 선정해 해당 선수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직접 친필로 답장을 써서 발송한다.

또한 이날 홈경기를 앞두고 대구FC의 산타가 되어줄 팬 현장 스태프들을 모집한다. 팬 현장스태프는 ‘볼보이 / 들것 / 사진촬영’ 총 3가지이며, 대구FC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팬 현장 스태프 모집 게시글에 ‘올해 크리스마스’ 소원과 지원 분야를 남기면 가능하며, 선발 결과는 오는 15일 정오에 공개된다.

이외에도 대구는 ‘슈팅 LIKE 빅토’, ‘뽑아가SHOW’ 등 참여 이벤트와 하프타임 이색 대결 ‘기대하SHOW 정우재 vs 홍승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이날 다양한 이벤트가 DG존(가변석) 뒤쪽 트랙에서 진행되는 만큼 선착순 300명에 한해 일반석 티켓으로 DG존(가변석)에 입장 가능하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티켓은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매표소(1, 2번)에서 구매하거나 경기 전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대구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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