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운동장으로 가을소풍 가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상주 상무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결전을 치른다.

상주는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1-0, 2-1로 승리를 거둬 광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특히 홈경기 첫 승의 제물이었던 광주이기에 그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유난히 혹독했던 여름은 가고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계절, 가을을 맞이해 상주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 후원을 받아 가을소풍을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약 35종의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미니동물원을 개장한다. 지난 5월, 한차례 진행한 바 있는 미니동물원은 지역민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벤트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더불어 하늘로 날아오르는 짜릿한 유로번지와 슈팅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슈팅 에어바운스를 운영하고 상상파크에서는 아트풍선•페이스페인팅, 공예체험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가을소풍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장외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가변석 추가 설치를 기념해 가변석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군대리아(294명), 응원 깃발(100명), 응원용 나팔(50명)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에어혼(10명)까지 대여한다.

또한, 남서울대학교 스포츠비지니스학과의 추종호 교수와 재학생이 구단 특색에 맞춰 다양한 응원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가변석에 입장한 일반 관중들과 함께 상주상무의 승리를 위해 응원을 유도한다.

하프타임에는 피자헛 상주점과 함께하는 ‘내가 댄스왕’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피자 교환권, 볼링장 이용권, 사인볼 등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네온 스포츠선글라스와 허니포레스트 햄,소시지,떡갈비 3종세트, 다수의 홍보처 상품권 및 식사권 등이 준비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광주와의 결전을 앞둔 상주상무가 가을소풍을 떠나 온 홈팬들에게 ‘승리’는 보물을 찾게 해줄지 기대된다.

[사진 = 상주 상무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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