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진호 감독 "클래식팀 상대 연승 이어가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의 조진호 감독이 FA컵 결승행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조진호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대진추첨식에 참석한 가운데 부산은 K리그 클래식의 수원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 결정됐다. 부산은 수원과 다음달 2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FA컵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부산은 올해 FA컵에서 K리그 클래식 팀을 잇달아 꺾고 4강에 올랐다. 조진호 감독은 "올해 FA컵에서 전남 포항 서울을 꺾었다. 결승전은 우리가 나가고 싶다"며 "단판경기고 한달 정도 시간이 있다. 클래식팀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부산의 공격을 이끄는 임상협은 "4강전에서 클래식 팀을 만나고 싶었다. 우리는 클래식 팀 못지 않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클래식 3팀을 이겼기 때문에 자신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수원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수원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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