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수원, FA컵 4강서 부산과 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 챔피언 수원삼성이 FA컵 4강전에서 부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축구협회는 1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대진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대진 추첨 결과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은 다음달 25일 부산에서 부산과 FA컵 4강전을 치르게 됐다. 또한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FA컵 4강에 오른 목포시청은 K리그 클래식 울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의 경기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린다.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부산은 지난 2004년 우승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수원과 부산은 지난 2010년 FA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FA컵 4강에 오른 목포시청은 울산과 대결하게 된다. 목포시청은 이번이 FA컵 첫 4강 진출이다. 울산은 그 동안 FA컵 4강에 11차례 진출했지만 결승전에 진출한 경우는 1998년이 유일했다. 그 동안 FA컵 4강전에서의 악연을 가지고 있는 울산은 올해 FA컵을 통해 첫 우승을 노린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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