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맨유, 포그바 부상에서도 바젤 3-0 완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의 부상에도 FC바젤에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아온 맨유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산뜻하게 출발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19분 만에 포그바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이른 시간 펠라이니가 교체로 투입됐다.

하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교체로 들어간 펠라이니가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맨유에 리드를 안겼다.

맨유는 후반 8분 루카쿠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바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마샬, 마타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39분 래쉬포드가 쐐기골를 터트리며 3골 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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