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에 무너진 LA 다저스, 충격의 10연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충격의 10연패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이번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8로 완패했다.

10연패 수렁에 빠진 다저스는 92승 51패를 기록했다. 최근 1승 15패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다저스 타선이 1득점에 그쳤다.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마크 레이놀즈에게 좌중월 만루홈런을 맞은 것이 치명타였다. 0-6으로 리드를 내주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8회에만 5실점을 했고 9회에도 추가 실점을 하면서 완패를 면하지 못했다. 9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졌지만 너무 늦은 뒤였다.

[콜로라도전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LA 다저스 덕아웃.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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