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실점 빌미' 크리스탈 팰리스, 번리에 0-1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올시즌 첫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올시즌 리그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 전반 3분 불안정한 백패스로 번리의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팀은 패배를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시즌 리그 무득점과 함께 4전전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머물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벤테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청용과 타운센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펀천, 카바예, 맥아더는 중원을 구성했고 슬러프, 단, 멘사, 워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헤네시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번리는 전반 3분 우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우드는 이청용의 백패스를 크리스탈 팰리스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9분 이청용 대신 루메카를 투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번리를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번리전을 패배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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