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호' 넥센 장영석,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장영석이 데뷔 이후 처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장영석(넥센 히어로즈)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홈런을 날렸다.

팀이 4-10으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한 장영석은 SK 선발 메릴 켈리의 128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장영석은 2009년 데뷔 이후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전까지는 2010년 기록한 5홈런이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넥센은 장영석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5회말 현재 6-10으로 뒤져 있다.

[넥센 장영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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