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10)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스토크가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전반 43분 추포-모팅이 맨유 골망을 흔들며 포문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코너킥 찬스에서 포그바의 헤딩이 래쉬포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12분 루카쿠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루카루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18분 스토크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추포-모팅이 코너킥에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결승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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