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이 안방에서 본머스를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개막 후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지난 리버풀전 0-4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아스날은 라카제크, 웰백, 외질이 공격을 이끌었다. 본머스는 스리백을 중심으로 데포와 킹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시작부터 공격으로 나선 아스날은 전반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콜라시나치가 측면을 허문 뒤 크로스를 올렸고 웰백이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전반 27분 라카제트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본머스는 전반에만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아이브와 프란시스가 연속해서 들어왔다.

그러나 아스날이 후반에 한 골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웰백이 본머스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 막판 산체스와 지루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는 더 이상 추가 득점 없이 3-0 아스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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