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3⅔이닝 4실점' LA 다저스, COL에 완패…7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7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서 1-9로 완패했다. LA 다저스는 7연패에 빠졌다. 92승48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콜로라도는 75승6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LA 다저스의 하락세가 심상찮다. 이날 패배까지 7연패 포함 최근 10경기 1승9패로 매우 좋지 않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마저 무너졌다. 커쇼는 3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16승)째를 떠안았다. 5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약 4개월만의 패전.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콜로라도는 1회초 찰리 블랙몬의 중전안타, D.J. 르메휴의 좌월 2루타 이후 놀란 아레나도가 선제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헤랄도 파라의 중전안타, 트레버 스토리의 우선상 2루타로 잡은 찬스서 조나단 루크로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LA 다저스는 4회말 코디 벨린저와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5회초 스토리의 내야안타,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좌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상대 패스트볼과 루크로이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스코어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7회초 선두타자 곤잘레스의 중월 솔로포에 이어 루크로이의 중전안타, 팻 발라이카의 좌전안타, 블랙몬의 우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아레나도, 파라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부를 갈랐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조나단 그레이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아레나도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곤잘레스도 홈런 포함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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