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필라델피아, 워싱턴에 재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가 결장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2일 마이애미전 이후 6경기만의 결장. 올 시즌 김현수는 86경기서 199타수 46안타 타율 0.231 1홈런 13타점 18득점을 기록 중이다.

워싱턴이 앞서갔다. 2회말 1사 후 마이클 테일러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맷 위터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알레한드로 데아자가 좌전안타를 날려 테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3회초 선두타자 호르헤 알파로가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필라델피아는 4회초 토미 조셉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에는 1사 후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좌선상 2루타와 프레디 갈비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워싱턴도 6회말 아담 린드의 중전안타와 상대 폭투, 패스트볼로 찬스를 잡은 뒤 위터스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하위 켄드릭의 볼넷, 라파엘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트레니 터너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의 3-4 재역전패. 최근 2연패로 53승87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선발투수 애런 놀라는 5⅓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타선에선 오두벨 에레라가 2안타로 분전했다.

워싱턴은 4연승을 내달렸다. 86승5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테너 로어크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터너, 2안타를 날린 린드가 돋보였다.

[김현수. 사진 = AFP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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