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빅버드에서 100대 10 축구대결이 펼쳐진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어린이 선수 100명과 프로 선수 10명간의 흥미진진한 축구대결이 빅버드에서 펼쳐진다.

수원삼성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남과의 홈경기를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은 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10여개의 리틀윙즈 축구교실 소속 어린이 선수들이 빅버드에 모두 모여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수원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다.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을 맞아 장외에서는 리틀윙즈 각 지점의 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가입을 원하는 어린이 및 학부모에 대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1시부터 장내에서는 리틀윙즈 광주, 고양, 양주, 수원 지점의 오픈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서측 라운지에서는 리틀윙즈 어린이들의 최고 우상인 조나탄이 리틀윙즈 어린이들만을 위한 특별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나탄은 지난 3월 리틀윙즈 오산지점을 방문해 일일 코치로 활동하는 등 평소에도 리틀윙즈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경기 전에는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염기훈의 300경기 출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을 맞아 이날 시상자로 리틀윙즈 동탄지점에 다니고 있는 염기훈의 아들 선우군이 함께할 예정이어서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시작하는 시축에는 수원의 유스를 대표해 리틀윙즈 어린이와 U-12 김승주, U-15 조용준, U-18 김태환 등 4명의 선수가 함께하는 공동 시축이 진행되어 블루윙즈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의 하이라트는 하프타임으로 리틀윙즈 어린이 축구교실 소속 선수 100명과 블루윙즈 프로선수 10명간의 미니 게임이 펼쳐진다. 팬들 사이에서는 프로 선수들이 과연 어떻게 100명의 어린이 선수들의 파상공세(?) 막아낼지 궁금해하는 등 이색적인 맞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수원삼성과 전남드래곤즈의 홈 경기는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중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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