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흘연속휴식…세인트루이스는 3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사흘 연속 쉬었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3일 샌프란시스코전 블론세이브 이후 사흘 연속 등판하지 않았다. 올 시즌 오승환은 58경기서 1승5패20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해리슨 베이더의 좌전안타에 이어 호세 마르티네스의 우월 투런포로 앞서갔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1회말 2사 후 호세 피넬라의 볼넷,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윌 마이어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스티븐 피스코티의 볼넷, 알렉스 메히아의 우중간 안타 이후 베이더가 좌월 스리런포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도 2회말 맷 시저의 내야안타에 이어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폴 데종의 중전안타, 마르티네스의 중월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상대 실책, 피스코티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마르티네스의 좌월 솔로포로 또 다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의 8-4 승리.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거뒀다. 71승6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홈런 2방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마르티네스가 가장 돋보였다.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 빠졌다. 54승8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는 2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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