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디시전' 류현진, 애리조나전 6이닝 1실점…6승 물거품(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6이닝 1실점했다. 그러나 6승을 따내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5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100개였다. 스트라이크는 58개. 평균자책점은 3.71서 3.59로 내렸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토퍼 네그론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86마일(138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겐 풀카운트서 8구 88마일(142km) 컷 패스트볼이 높게 형성되면서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A.J. 폴락에게 풀카운트서 84마일(135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J.D. 마르티네스에겐 볼카운트 1S서 2구 77마일(134km)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드루리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79마일(127km)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다니엘 데스칼소에겐 풀카운트서 87마일(140km) 컷 패스트볼이 또 다시 높게 들어가면서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서 아담 로살레스에게도 풀카운트까지 갔다. 87마일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케텔 마르테에겐 볼카운트 1S서 2구 82마일(132km)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3회초에 삼진만 3개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잭 그레인키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88마일 컷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네그론에겐 볼카운트 2B2S서 76마일(122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아이아네타에겐 볼카운트 79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에도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폴락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78마일(126km) 슬라이더로 3루 직선타를 유도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에겐 볼카운트 1S서 2구 93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1사 2루 위기서 브랜든 드루리를 만났다. 볼카운트 3B서 4구 82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져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다니엘 데스칼소에겐 볼카운트 1S서 2구 80마일(129km)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좌측 담장을 맞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 위기서 아담 로살레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6구 84마일(135km) 원바운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케텔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2사 만루서 투수 그레인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S서 84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네그론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79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포수 땅볼로 처리했다. 아이아네타에겐 볼카운트 1B1S서 3구 89마일(143km)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았으나 큰 이상은 없었다. 폴락에겐 볼카운트 3B1S서 5구 89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마르티네스에겐 초구 82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드루리에게 풀카운트서 92마일 원 바운드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데스칼소에겐 볼카운트 2B2S서 7구 74마일(119km) 커브를 던져 자신 앞으로 오는 느린 타구를 유도, 1-6-3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로살레스에겐 풀카운트서 6구 88마일(142km) 컷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희생번트 하나를 성공했다. 3회말 1사 1루서 볼카운트 1B2S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4구 93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투수 방면 희생번트로 1루 주자 안드레 이디어를 2루에 보냈다. 5회말 2사 3루서는 볼카운트 2B2S서 6구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지켜보면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1-1이던 7회초 시작과 함께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됐다. 노 디시전. 시즌 6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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