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그레인키 상대 첫 타석 희생번트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첫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류현진(LA 다저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 안타 없이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투수는 한 때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번트 자세를 취한 류현진은 초구 볼을 고른 뒤 2~3구에 연속해서 번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파울이 됐다. 이후 4구째 93마일 직구에 다시 번트를 시도해 1루주자 안드레 이디어를 2루로 보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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