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애리조나전 1회초 무실점으로 좋은 출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좋은 출발을 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에 실점하지 않으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투구수는 21개.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토퍼 네그론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6마일(138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겐 2S를 잡은 뒤 풀카운트 끝 8구 88마일(142km) 컷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가면서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서 A.J. 폴락에게도 풀카운트까지 갔다. 바깥쪽 84마일(135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전날 4연타석 홈런을 때린 J.D. 마르티네스에겐 볼카운트 1B서 2구에 77마일(124km)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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