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자람이 뮤지컬 '서편제'를 정의했다.

이자람은 5일 서울시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서편제' 프레스콜에서 "'서편제'는 한국의 가족과 같은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찌 보면 송화, 동호, 유봉의 예술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그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어떨 때는 사랑이 삐뚫어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때로는 경험이 자신의 것으로,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이 한국의 가족들 모습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소설, 지금의 작품으로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서편제'는 예술가의 길을 걷는 중에 겪는 갈등과 방황, 세대 간의 차이를 겪는 아버지 유봉과 어린 딸 송화, 아들 동호가 아티스트로서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작곡가 윤일상과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다시한번 의기투합 했다.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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