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마르티네스 완봉승으로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이틀 연속 휴식했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4일 샌디에이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휴식했다.

올 시즌 오승환은 58경기서 1승5패20세이브7홀드4블론세이브에 55⅓이닝 2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트레버 로젠탈의 시즌아웃 및 팔꿈치 수술로 다시 마무리투수로 나서는 경기가 늘어났다. 그러나 시즌 초반처럼 탄탄한 입지는 아니다.

세인트루이스가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렸다. 70승6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9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3볼넷으로 완투완봉승을 따냈다. 6월 11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올 시즌에만 두 번째 완봉승. 시즌 11승(10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34.

타선은 4회초에만 2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토미 팜의 중전안타와 폴 데종의 볼넷, 호세 마르티네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야디어 몰리나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