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트리플A 최종전 2루타 한 방…타율 0.288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스크랜튼/윌스크배리)이 트리플A 정규시즌 최종전서 장타 한 방을 날렸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리하이밸리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구단)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87경기에 출전, 288타수 83안타 타율 0.288 15홈런 69타점 42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서는 6경기서 15타수 4안타 타율 0.267 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중 양키스서 지명양도 된 뒤 계약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최지만은 0-3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리하이밸리 우완 선발투수 헨더슨 알바레즈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에 반응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0-4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알바레즈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 우월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25번째 2루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2-4로 뒤진 7회초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풀카운트서 알바레즈의 7구에 방망이를 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4로 뒤진 8회초에는 2사 1,3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구원투수 세사 라모스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스크랜튼/윌스크배리는 리하이밸리에 3-4로 졌다. 86승66패로 인터내셔널리그 북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한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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