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뉴욕 메츠전 2안타 2타점 1득점…타율 0.229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가 좋은 타격을 했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92타수 44안타 타율 0.229가 됐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3회초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뉴욕 메츠 오른손 선발투수 라파엘 몬테로를 만났다. 초구 93마일(150km) 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0-10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88마일(142km) 체인지업을 공략,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3일 마이애미전부터 3경기 연속안타. 1루 주자 마이켈 프랑코를 3루에 보냈다. 이후 카메론 러프의 1타점 유격수 땅볼, 안드레스 블랑코의 우전안타로 3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1-10으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폴 제발트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폭투로 3루 주자 닉 윌리엄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볼카운트 2B2S서 6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지난달 31일 애틀란타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4경기만의 멀티히트. 지난달 1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5경기만의 타점. 시즌 13타점째. 이후 블랑코의 우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지난달 31일 애틀란타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4경기만의 득점. 시즌 17득점째.

김현수는 5-11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헨젤 로블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3구 86마일(138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는 걸 지켜본 뒤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삼진.

필라델피아는 7-11로 졌다. 52승85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뉴욕 메츠는 4연패서 벗어났다. 59승7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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