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격수 한광성, 세리에B 2경기 연속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의 공격수 한광성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한광성은 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페스카라와의 2017-18시즌 세리에B 2라운드에서 후반 40분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해 소속팀 페루자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한광성은 지난 27일 열린 엔텔라 세리에B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페루자는 페스카라전 승리와 함께 세리에B 선두를 이어갔다.

페루자는 한과성과 카르마인이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페스카라를 상대로 전반 23분 카르마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페루자는 한광성이 전반 40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한광성은 팀 동료 비안코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들어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페루자는 모나코와 카르마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페스카라전을 승리로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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