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불가리아에 3-1 승리…유럽예선 A조 3위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네덜란드가 불가리아를 꺾고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 8차전에서 불가리아에 3-1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4승1무3패(승점 13점)를 기록해 조 3위로 올라섰다. 2위 스웨덴(승점 16점)과는 승점 3점차다.

네덜란드는 불가리아를 상대로 얀센이 공격수로 나섰고 프로메스, 로번, 프뢰퍼가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덤과 빌헤나는 중원을 구성했고 블린드, 호에트, 브리이, 테테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렌센이 지켰다.

네덜란드는 불가리아를 상대로 전반 7분 프뢰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프뢰퍼는 왼쪽 측면에서 블린드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12분 로번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로번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블린드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연결해 불가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불가리아는 후반 24분 코스타디노프가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네덜란드는 후반 35분 프뢰퍼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뢰퍼는 프로메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네덜란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스웨덴은 벨라루스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조 1위 프랑스는 룩셈부르크와의 홈경기를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