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 김현수, 마이애미전 1안타·1볼넷…타율 0.22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가 교체출전, 안타 1개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2회초 페드로 플로리먼의 부상으로 대주자로 투입됐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83타수 41안타 타율 0.224가 됐다.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플로리먼은 0-2로 뒤진 2회초 2사 1루서 내야안타를 치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부상했다. 김현수가 대주자로 투입됐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2회말부터 우익수 수비를 맡았다.

김현수는 2-3으로 추격한 4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다니엘 스트리엘리를 만났다. 볼카운트 1B서 2구 89마일(143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지난달 31일 애틀란타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4-5로 뒤진 5회초 2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스트리엘리의 초구 83마일(134km)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10으로 뒤진 8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하르린 가르시아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9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에 반응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9-10으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드류 스테켄라이더에게 풀카운트서 7구 9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동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에 9-10으로 졌다. 2연승을 마감했다. 51승8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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