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터키 꺾고 유럽예선 I조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크라이나가 월드컵 유럽예선 I조 선두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는 3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I조 7차전에서 터키에 2-0으로 이겼다. 우크라이나는 4승2무1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터키는 이날 패배로 3승2무2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조 4위에 머물러 월드컵 본선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터키를 상대로 야르몰렌코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야르몰렌코는 코바렌코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반 42분 야르몰렌코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코노플얀카의 패스를 이어받은 야르몰렌코는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두번째 득점 장면은 오심 논란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고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같은 조의 핀란드는 아이슬란드를 꺾고 이번 예선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4승1무2패(승점 13점)를 기록해 조 3위로 밀려났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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