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SF 40인 엔트리 제외…ML행 무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이 샌프란시스코의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헨리 슐먼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황재균이 팀 페드로위츠의 자리를 위해 40인 엔트리(샌프란시스코)에서 제외됐다. 9월에 황재균을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황재균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서 맹활약하고도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 마이너리그서는 1일 시즌 10호 투런포 포함 타율 0.287 10홈런 55타점 44득점을 기록했다. 일발장타력을 발휘했지만, 트리플A를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2일부터 40인 확대엔트리를 활용한다. 마침 황재균이 1일 트리플A서 홈런을 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을 외면했다. 40인 로스터에서 빼면서 팀 페드로위츠를 집어 넣었다.

결과적으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지명할당 됐다. 1주일간 나머지 29개 구단의 클레임을 받는다면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도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향후 행보를 알 수 없게 된다. 마이너리그 시즌은 5일에 마감된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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