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G연속안타·5G연속득점…타율 0.26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5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생산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454타수 120안타 타율 0.264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우완 선발투수 콜린 맥휴그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7구 82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지난달 27일 오클랜드전부터 5경기 연속안타. 추신수는 이후 상대 패스트볼과 와일드피치로 3루에 안착했다. 노마 마자라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지난달 27일 오클랜드전부터 5경기 연속득점. 시즌 82득점째.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맥휴그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87마일 슬라이더에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1-2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6마일 컷패스트볼에 반응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역시 1-2로 뒤진 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크리스 디벤스키에게 풀카운트서 85마일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1-5로 졌다. 66승6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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