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라스베가스전 대타 삼진…타율 0.288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이 3경기만에 대타로 등장했으나 삼진을 당했다.

황재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스베가스 피프티원스(뉴욕 메츠 산하구단)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6-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레예스 모론타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은 29~30일 라스베가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역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8회말에 좌완 알레르토 발도나도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더 이상의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올 시즌 황재균은 94경기서 340타수 98안타 타율 0.288 9홈런 53타점 43득점을 기록 중이다.

새크라멘토는 라스베가스에 6-1로 완승했다. 1회말 2사후 크리스 쇼, 맥 윌리엄슨, 팀 페드로위츠의 연속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라얀 롤리스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앞서갔다. 2회말에는 스티븐 두가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라스베가스는 3회초에 제프 맥네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새크라멘토는 4회말 무사 1,2루서 주니엘 쿠에쿠토의 1타점 중월 2루타, 상대 실책으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윌리엄슨의 중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새크라멘토 선발투수 크레이그 시톤은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지난해 KBO리그 삼성에서 뛴 콜린 벨레스터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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