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적 임박' 베로나는 어떤 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베로나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언론은 30일(한국시각) 베로나의 이승우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승우는 베로나 이적에 메디컬테스트만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1903년 창단한 베로나는 지난시즌 세리에B 2위를 차지하며 한시즌 만에 세리에A로 승격했다. 지난 2015-16시즌 세리에A 최하위를 기록해 강등됐던 베로나는 최근 5시즌 동안 세리에A와 세리에B를 오가는 행보를 펼쳤다.

베로나는 페치아(이탈리아) 감독이 팀을 지휘한다. 나폴리(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페치아는 지난 2016년 베로나 감독으로 부임했다. 선수시절 나폴리, 유벤투스, 삼프도리아, 볼로냐 등에서 활약했던 페치아 감독은 지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선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베로나의 주요 선수로는 주장인 파찌니가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25회에 출전한 파찌니는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인터밀란, AC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공격수다. 이승우는 베로나에서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베로나는 올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서 나폴리에 1-3 패배를 당했다. 이어 크로테네 원정경기에선 0-0으로 비겨 올시즌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베로나는 A매치 휴식기 이후 피오렌티나, AS로마 같은 강팀들과의 잇단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