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뎀벨레 영입…역대 이적료 2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두 번째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고 프랑스 출신 윙어 우스만 뎀벨레(20)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고 등번호는 네이마르가 썼던 11번을 부여 받았다.

뎀벨레는 입단식에서 “나는 이제 겨우 20살 밖에 되지 않는다. 누구의 대체자가 되기 위해 온 것은 아니다.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인 메시에게 많은 걸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가 뎀벨레 영입을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지불한 이적료는 1억500만유로(약 1,398억원)이다. 이는 역대 축구 선수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위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약2억2,200만유로)다.

1997년생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앙의 렌과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전도유망한 공격수 뎀벨레를 영입해 기존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의 새로운 삼각편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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