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해트트릭' 유벤투스, 제노아에 4-2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발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유벤투스가 제노아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27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서 제노아에 4-2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경기초반 2골을 먼저 내줬지만 디발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제노아를 상대로 이구아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만주키치, 디발라, 과드라도가 공격을 이끌었다. 케디라와 피아니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키엘리니, 루가니, 리히슈타이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는 경기시작 1분 만에 피아니치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제노아는 전반 7분 갈라비노프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14분 디발라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디발라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피아니치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전반 45분 디발라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두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17분 과드라도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과드로도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유벤투스의 디발라는 후반 45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구아인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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