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본머스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본머스 원정경기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스털링이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2승1무를 기록한 반면 본머스는 3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맨시티는 본머스를 상대로 헤수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스털링과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실바, 페르난지뉴, 데 브루잉은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오타멘디, 콤파니,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모라에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본머스는 전반 13분 다니엘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니엘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21분 제수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제수스는 실바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치는 듯 했지만 맨시티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스털링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스털링은 다닐로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스털링은 결승골 이후 퇴장당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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