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EPL 200호골' 에버튼, 맨시티와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루니가 골을 터트린 에버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버튼과 맨시티는 2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루니는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특히 루니는 프리미어리그 개인통산 200호골을 기록했다. 에버튼과 맨시티는 나란히 한명이 퇴장당하는 치열한 경기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에버튼은 전반 35분 루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루니는 레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반면 맨시티는 전반 44분 월커가 퇴장당했다. 월커는 레빈과의 충돌 과정에서 두번째 경고를 받았고 맨시티는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37분 스털링이 동점골을 터트려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스털링은 에버튼 수비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에버튼은 후반 43분 슈나이덜린이 퇴장당했다. 슈나이덜린은 거친 백태클과 함께 두번째 경고를 받았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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