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오션스, 亞 9개국과 글로컬 사업 “내년 5개팀 데뷔 목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글로컬 엔터테인먼트 그룹 식스오션스의 ‘글로컬(GLOCAL)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식스오션스(대표 문보환)는 지난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SP&I 엔터테인먼트(대표 랜디)와 ‘글로컬 프로젝트 관련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일 캄보디아 유력 방송국 PNN을 방문, 3개월간 현지 전역에서 진행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을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식스오션스는 8월 중에만 중국, 태국, 캄보디아까지 아시아 3개국과 MOU를 체결하며 ‘글로컬 프로젝트’의 발판을 마련했다. 3개국 외에도 현재 일본, 대만,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현지 엔터테인먼트들과 접촉, 글로컬 신인 양성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식스오션스의 ‘글로컬 프로젝트’는 2017년 아시아 각 나라별 로컬 아이돌을 선발, 한국에서 트레이닝, 프로듀싱,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각 나라에서 데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MOU를 체결한 아시아 3개국과 협의 중인 6개국의 현지 엔터테인먼트사를 통해 2018년 상반기까지 5개 팀의 데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식스오션스가 추구하는 글로컬 사업의 대표적 전략으로 각 나라의 특성을 살려 케이팝(K-POP)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다. 케이팝을 중심으로 로컬시장의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현지 아이돌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2018년 하반기 글로컬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는 한국 보이그룹 ‘글로컬 한(Glocal Han/가제)’을 데뷔시킬 계획이다. 한국 보이그룹 데뷔를 시작으로 식스오션스의 ‘글로컬 프로젝트’의 메인 전략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각국의 글로컬 현지 그룹들은 한국 보이그룹과 함께 앨범을 발표하고, 전체 글로컬 팀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식스오션스 문보환 대표는 “글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케이팝의 또 다른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 ”고 포부를 밝히며 “함께 하는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식스오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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