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亞컵 베스트5 선정…MVP는 하다디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을 아시아컵 3위로 이끈 빅맨 오세근(30, 200cm)이 대회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FIBA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FIBA 아시아컵 베스트5를 발표했다. 오세근은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5로 선정된 선수였다.

오세근은 이번 대회서 7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6득점 5.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스트업은 물론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까지 뽐내며 한국의 골밑을 지켰다. 덕분에 한국은 2013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3위를 차지했다.

한편, MVP는 이란의 준우승에 공헌한 하메드 하다디가 차지했다. 하다니는 평균 16.2득점 10.8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베스트5에는 하다디와 오세근 외에 모함마드 잠시디(이란), 파디 엘 카티브(레바논), 셰이 일리(뉴질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에서 이란을 79-56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호주는 베스트5를 배출하지 못했다.

[오세근. 사진 = 대한농구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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