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4실점’ LA 다저스, 디트로이트에 역전패…7연승 실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타선의 침묵 속에 연승 행진을 ‘6’에서 마무리했다.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6으로 패, 7연승에 실패했다.

타선이 3안타 1득점에 그친 가운데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실점(4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타선이 5회초까지 1볼넷만 얻어내는데 그쳤지만, 마에다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덕분에 0-0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저스는 6회초 커티스 그랜더슨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선취득점을 올렸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6회말 존 힉스와 앤드류 로마인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몰린 무사 2, 3루 위기서 딕슨 마차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것. 다저스는 이어 저스틴 업튼에게 투런홈런까지 맞는 등 6회말에만 총 4실점했다.

타선이 저스틴 벌랜더 공략에 어려움을 겪어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던 다저스는 1-4로 맞이한 8회말 미겔 카브레라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 승기를 넘겨줬다. 다저스는 9회초 1사 이후 코리 시거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저스틴 터너(1루수 파울 플라이)와 에드리안 곤잘레스(삼진)가 범타에 그쳐 1-6으로 경기를 마쳤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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