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첼시에 패배…알론소 멀티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첼시에 패했다.

토트넘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졌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남짓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의 알론소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은 이날 경기 결과로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에릭센과 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뎀벨레와 완야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와 트리피에르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베르통헨, 알더베이럴트, 다이어는 수비를 맡았고 요리스는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모라타와 윌리안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캉테, 루이스, 바카요코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알론소와 모제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루디게르, 크리스테센,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24분 알론소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알론소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다이어 대신 손흥민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첼시는 후반 27분 윌리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첼시는 후반 32분 윌리안과 모라타를 빼고 페드로와 바추아이를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첼시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바추아이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로 연결됐다.

첼시는 후반 43분 알론소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알론소는 페드로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고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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