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투어 마침내 시즌 첫 우승…통산 21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보미가 마침내 일본 무대 첫 승을 달성했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 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 670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캣 레이디스(우승상금 1,080만 엔)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마침내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6년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약 9개월 만의 정상. JLPGA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한편 배희경은 최종합계 9언더파 21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는 7언더파 212타 공동 6위.

이보미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지금까지 치른 투어 24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하늘이 3승, 이민영이 2승을 거뒀고, 전미정, 안선주, 강수연, 김해림이 각각 1승씩을 보탰다.

[이보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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