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588억에 아약스 수비수 산체스 영입 발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네덜란드 아약스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산체스는 메디컬 테스트와 워크 퍼밋 발급을 남겨둔 상태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약스 구단에 따르면 4000만 유로(약 58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산체스는 “아약스 팬들과 감독,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이적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다. 토트넘 같이 좋은 구단과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콜롬비아 출신의 산체스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해 수비수임에도 6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토트넘은 산체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다양한 수비 포지션에 설 수 있는 산체스는 포백과 스리백을 모두 사용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전술적인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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