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솔로포' 두산 김재호 "류지혁 고맙다, 자극 받았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류지혁에게 고맙다. 자극을 받았다."

두산 김재호가 18일 잠실 KIA전서 7월28일 잠실 KIA전 이후 21일만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1 동점이던 3회말 KIA 임기준의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월 결승 솔로포를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호는 "아무래도 경기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에 긴장하고 들어갔다. 홈런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2루를 도는데 심판이 홈런이라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지혁이가 잘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그런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호는 "앞으로 운동을 꾸준히 잘하면 몸은 더 아프지 않을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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