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분데스리가 前인기 해설위원 위다촨 사망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텔레비전에서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위다촨이 사망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 스포츠채널(CCTV-5)에서 지난 1995년부터 독일 축구 1부 리그 분데스리가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위다촨(于大川)이 지난 14일 75세를 일기로 베이징(北京)에서 병환으로 사망했다고 텅쉰 스포츠 등 중국 매체가 지난 15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외국어대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지난 1980년대 독일 기업과의 금속 무역업체 직원으로 일했던 위다촨은 독일 현지에서 주재원으로 체류하던 기간 독일 축구에 큰 흥미를 갖고 독일 축구를 연구했으며 분데스리가 코칭 스태프들의 선수 지도 요강을 담은 '축구훈련가이드'라는 책을 번역해 중국에 출판하기도 했다.

위다촨은 지난 1992년부터 지난 2002년까지 중국 스포츠일간지 중국체육보(中國體育報)의 축구 전문기자, 선임기자를 지내면서 지난 1995년부터 중국 중앙TV의 분데스리가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기자 퇴직 후에는 여러 스포츠 매체에서 축구 칼럼리스트로 활동했다.

[위다촨. 사진 = 텅쉰 스포츠 보도 캡처]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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