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계란 파문 확산, 간·신장에 치명적 손상 입힌다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살충제계란으로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성분이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YTN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개나 고양이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없애는 데 사용하는 살충제다. 몸에 축적되면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사람들이 먹는 소나 돼지와 닭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11개 주에서 확인된 피프로닐 노출자의 89%는 가벼우면서 일시적인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한 진드기를 없애 주는 성분이다. 미국환경보호청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어 기준치 이하로만 쓰도록 엄격히 규정되어 있는 살충제다.

한편 경기도는 남양주와 광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17일까지 3천 마리 이상 사육 도내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을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제공 = YTN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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