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뮤지컬 '레베카' 출연 소감을 전했다.

민영기는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레베카' 프레스콜에서 "부담이 많이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삼연을 거듭하면서 사실 처음 했을 때는 뭣도 모르고 했고 두번째는 알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했다"며 "3회 째는 더 부담감이 많아지더라. 실력 향상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막심이 전반적으로 많이 등장하고 이끌어 간다"며 "사실 어디에 중점을 둘 수는 없다. 전체적으로 다 열심히 해야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단 관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법은 OST 등이 많이 나와 있으니 한 번쯤은 들어보고 익숙해져서 오면 쉽게,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팁을 덧붙였다.

뮤지컬 '레베카'는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로맨스와 서스펜스를 결합해 그린 작품이다.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 신영숙, 옥주현, 김선영, 이지혜, 김금나, 에프엑스 루나, 최민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12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민영기(왼쪽).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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