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나한테 들켰다, 너"…'하백의 신부' 남주혁, 임주환에 살벌 귓속말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하백(남주혁)이 신후예(임주환)의 정체를 의심했다.

24일 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7회가 방송됐다.

소아는 돌밭을 매매하길 원했지만 신후예(임주환)는 "오늘은 안 됩니다"라며 계약 진행을 미뤘다. 후예는 복잡해 보이는 소아를 붙잡고 농장일까지 시킨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소아의 집에 몰래 따라 들어온 하백은, 후예와 전화통화하는 소아의 모습에 "누구랑 통화하는데 그렇게 바보 같이 웃어?" 하고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신의 땅에서는 불가능한 미스터리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하백은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수국의 신 무라(정수정)의 도움을 받았다.

마침내 돌밭매매 계약이 성사되고, 소아와 후예는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후예는 소아에게 "천의 고아"라는 자신의 인생사를 깜짝 고백했다.

식당에서 나란히 나오는 소아와 후예. 이 모습을 목격한 하백은 실망스런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다 자리를 떴고, 소아에게 호감을 느낀 후예는 "윤소아 씨의 마음을 흔들었던 그 바람은 초속 몇 센티미터짜리입니까? 제가 멈출 수 있는 크기인지 알고 싶어서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소아는 "이미 멈췄다"고 대답했다.

소아는 늦은 밤 하백에게 찾아가 "대체 그 땅을 팔면 왜 안 되는 건데요?"라고 물었다. 하백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잖아"라면서도 "고작 그거 하나 지키지 못한 왕이라고 할 거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방으로 돌아온 소아는 "내 처지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잖아"라며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가졌다. 하지만 아침이 돼서도 하백의 말을 떠올렸고, 남수리(박규선)는 소아에게 "어제 봤다"고 말하며 소아의 마음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후예가 소아에게 접근하자, 이를 지켜 보던 하백이 후예에게 다가가 "넌 나한테 들켰다. 나한테 들켰다고 너"라는 살벌한 귓속말을 건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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