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윤아 "걸크러시 캐릭터, 잘 어울린다고 해 기분 좋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연기 호평에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주연을 맡은 윤아, 모델 겸 배우 홍종현, 배우 오민석, 장영남 등이 참석했다.

윤아는 사전 제작 드라마를 소화한 소감으로 "사전 제작을 처음 해본 작품이다. 굉장히 궁금했다. 시청자 분들과 같은 입장으로 처음 보는 장면들처럼 1, 2회를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들끼리도 '너무 재미있지 않냐'고 이야기했다"면서 웃으며 "6개월 가량 촬영을 했더니 '그때 저런 장면을 찍었지' 하는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고 했다.

은산 역으로 소위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윤아는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걸크러시적인 캐릭터였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바라봐 주실까 궁금했다"며 연기 호평에 " 다행히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산이가 걸크러시적인 매력이 보여지겠지만, 뒷부분에는 다양한 감정선이 나온다. 다양한 모습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왕원(임시완), 은산(윤아), 왕린(홍종현) 등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다. 100% 사전제작.

지난 17일 첫 방송했다.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은 촬영을 마치고 11일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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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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