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좌완 최다승 1위' 장원준 "긴 이닝 책임지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긴 이닝을 책임지려고 했다."

두산 장원준이 23일 잠실 롯데전서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개인통산 117승으로 장원삼(삼성, 116승)을 제치고 KBO리그 현역 좌완 최다승 단독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장원준은 "KIA 2연전 때 투수들이 많이 던져서 긴 이닝을 책임지겠다고 마음 먹었다. 목표 달성을 해서 기분이 좋다. 안타를 맞더라도 빠른 볼카운트서 승부하려고 했다 그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라고 했다.

끝으로 장원준은 "현재 몸 상태는 좋다. 등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은 느끼지 못했다. 1회에 1점을 내줬지만 불안한 건 없었고 오히려 1회에 너무 좋으면 경기 중반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며 공을 던졌다"라고 말했다.

[장원준.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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