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전날 힘든 경기했음에도 선수단 집중"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투타 조화가 빛난 넥센의 승리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LG를 3연승 수렁에 빠뜨린 넥센은 5위 LG를 0.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이날 넥센은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이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었다. 밴헤켄은 시즌 4번째 승리.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서건창이 있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전날 힘든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선수단 모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남은 주말 2경기도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난타전 끝에 12-13으로 석패했으나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의 아픔을 지웠다.

[장정석 넥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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