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투-피더슨 결승포' LA 다저스 7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래도 다저스는 승리를 챙겼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았으나 2실점으로 선방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3-2로 앞선 6회초 교체됐으나 메츠가 6회초 3-3 동점을 이루면서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다저스는 1회초 류현진이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3회말 저스틴 터너의 좌월 동점 솔로포를 시작으로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월 역전 투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4회초 트래비스 다노에 좌중월 솔로포를 내줘 3-2로 쫓겼고 6회초 루카스 두다에 중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3-3 동점을 내줬다.

다저스에겐 7회말 공격이 있었다. 작 피더슨의 우중월 솔로포로 4-3으로 앞선 다저스는 바에즈와 오스틴 반스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3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크리스 해처, 그랜튼 데이턴, 페드로 바에즈, 루이스 아빌란, 켄리 젠슨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메츠 타선의 추격을 막았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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