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G연속 멀티히트…타율 0.29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황재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척찬시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구단)와의 원정경기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45타수 71안타 타율 0.290가 됐다.

황재균은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프레즈노 선발투수 찰리 모어톤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6구를 공략, 3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크리스 쇼가 2루에서 아웃됐다. 황재균은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트레버 브라운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트렌트 쏜튼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라이더 존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1일 앨버커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 시즌 42타점째.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9-1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쏜튼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를 공략,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18번째 2루타. 21일 앨버커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역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황재균은 9-3으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1B2S서 6구에 반응,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역시 9-3으로 앞선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애런 웨스트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새크라멘토는 프레즈노에 9-3으로 이겼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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