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방어율 4.35→4.30으로 낮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방어율(평균자책점)을 조금 내렸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92마일(약 148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2회와 3회를 실점없이 끝낸 류현진은 4회 추가 실점했다. 이번에도 홈런이 문제였다. 1사 이후 트래비스 다노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은 5회까지 메츠 타선을 2점으로 막은 뒤 6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방어율도 기존보다 조금 낮췄다. 이날 전까지 4.35였던 방어율은 이날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4.30(67이닝 32자책)이 됐다.

비록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승리투수 요건 성립과 함께 방어율도 내리며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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